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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트와 세이노의 가르침: 서로 다른 장르의 성공 방정식

by 김책장 2023. 11. 8.

이 글을 쓰는 이유
밀리의 서재와 교보문고 등등 세이노의 가르침과 리스타트 읽고 난 후기를 보면 상당히 좋지 않은 말들이 많은 거 같아 한번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글을 남긴다.

리스타트와 세이노의 가르침. 두 작가의 나이만 봐도 서로의 세대가 상당히 다름을 알 수 있다. 리스타트의 이수진 대표이자 작가는 78년생. 세이노 작가는 55년생. 두 사람의 나이 차이만 봐도 23년이 차이가 난다. 차이만 보면 아버지와 아들이거나 나이 많은 삼촌과 조카 수준이다.

세이노의 성공 방식은 제품의 품질과 실행력이 원동력이다. 그리고 관찰과 조사를 겸한다. 
리스타트의 성공 방식은 마케팅을 기점으로 어플리케이션 계발이다. 그리고 실행력과 사람, 간단히 덕을 겸한다.
(누구에겐 있고, 누구에겐 없고를 다루는 게 아니라 책 속에 나와있는 내용 중에 전반적으로 두드러진 부분을 말하는 데 중점이 됨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1. 리스타트
학벌과 관계 없이 돈을 열심히 모아서 다음 카페를 시작으로 마케팅 회사를 차렸다. 물론 처음부터 카페를 만든 게 아닌 카페를 인수했다. 이후 마케팅을 통해 영업 활동을 성실히 했다. IMF 이후 부터 2000년대 초까지 닷컴 버블을 시작으로 '인터넷'이 가장 활성화 되면서 새로운 산업 발전이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었다. 그 중심 중 일부에 이수진 대표가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닷컴 버블 이전부터 인터넷을 활발히 사용했다. 하지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된 순간. 누구나 인터넷으로 사업을 보다 수월하고 적은 자본금으로 시도를 할 수 있는 정점은 닷컴 버블 그 근처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기에 이수진 대표가 있던 것이다. 자본금을 통해 다음 카페를 인수하고. 다음 카페를 기점으로 광고 배너 등으로 홍보, 광고, 마케팅 사업을 시작했다. 
어찌 보면 그가 돈을 벌기 위한 일종의 파이프 라인을 만드는 데 있어 상당한 재능이 있던 것 같다. 당연히 시대가 도와준 것도 있고. 그가 사업을 하기 전 호텔 매니저로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호텔 관련 사업을 한다는 것이 그에겐 굉장히 많은 이점이 있지만, 이를 끝내 도전하기 위해 미래를 기획하고, 어떻게 돈을 벌 지, 어떻게 영업을 할 지 등등 마케팅 도구로부터 파이프 라인을 만드는 데 확실히 재능이 있다고 생각된다.
이후 닷컴 버블이 저물어 가면서 등장하게 된 게 어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의 대중화이다. 2015년 앱의 등장과 함께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야놀자는 더욱 커지게 되었다.

비판
1.책의 내용이 없다.
나의 생각: 리스타트 책을 구매하기 위해 교보문고에 접속해서 책 소개를 읽거나 책 표지만 잘 봤어도 내용이 있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스타트는 이수진 대표가 자신의 기억을 환기 시키고 마음 다짐을 다시 생각할 겸 출판한 책이다. 그래서 내용이 없다. 감안하고 봐야 한다. 그래도 일기 답게 야놀자가 어떻게 지금 이 자리 까지 오게 됐는 지, 어떤 철학으로 경영을 확실히 알 수 있다.

2. 운으로 성공한 사람.
나의 생각: 운도 실력이란 말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맞다고 본다. 나는 이수진 대표의 성공이 시대 편승적 면모가 분명 있지만. 낚시꾼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기다리는 그 과정을 가볍게 여길 순 없다고 생각한다. 이수진 대표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관찰하고, 그 시기와 분위기에 맞게 사업을 전개한 것도 운이자 동시에 실력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화중에 강호동씨가 씨름 선수로 활약할 당시 기자들이 어떻게 천하장사로 성공할 수 있었냐고, 비결이 무엇이냐고 많은 질문을 들었다고 한다. 강호동씨는 일단 기자의 질문이니까 답변을 잘 하긴 했지만, 나중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 일화를 말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어떻게 성공했는 지 설명하는 게 성공한 것 보다 어렵다."
성공에는 방식이 있다고 굳게 생각했는데 이 인터뷰 덕에 굉장히 어안이 벙벙했고, 새롭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아마 지금 내가 이수진 대표에게 찾아가 어떻게 성공했는 지 물어본다면 어떻게 성공을 했는 지 구구 절절이 대답을 하기 보다 '그냥 해보니까 되더라' 라고 말할 거 같다. 아마 모든 자수성가한 부자에게 물어보면 똑같이 대답할 거 같다. 이와 비슷한 내용이 세이노의 가르침에도 나온다.

2.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 뛰어들었다. 인테리어, 제품 개발, 무역 등등 일반적으로 사업하면 생각할 수 있는 분야에 사업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세이노는 자신의 전기를 담은 내용 보다 삶의 태도에 관한 내용이 중심이라 개인 관련 내용은 상당히 적다. 하지만 리스타트와는 다르게 태도에 관해선 정확하게 짚고 나타내준다.

비판
1. 당신이 성공한 방식은 과거에나 통한 것이지 오늘날은 다르다.
나의 생각: 일단 내용이 꼰대 스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가 성공한 방식을 보면서 이 사람의 성공이 의심되지는 않는다. 많은 비판에도 많은 찬사가 있다는 증거들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이 사람이 말하는 대로 '내가 만약 행동하고 생각하고 실천한다면 나 또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대해 즉각 '그렇다.'라고 대답 가능하다. 사실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성공 방식은 다음과 같다. 일단 일하고 돈부터 모으자. 그리고 신문, 잡지 등을 계속 다양하게 읽어가며 트랜드, 사업 아이템 등등 기회를 포착하라. 그러면서도 일하라. 돈을 모으고 또 모아서 여태 모은 아이템들을 가지고 사업을 하라. 일단, 세이노가 직접 한 사업들을 보면 중구남방이다. 그리고 투자 또한 그렇다. 방향성이 물론 그의 나름대로 잇겠지만, 그 방향성은 시장과 사회의 흐름에 맞춘 것이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에겐 그렇다.
그런데 여기까지만 보면 별 거 없다. 일명 '성공팔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도 이런 말을 한다. 그러나 나는 그들과 세이노의 차이점에서 한가지 느낀 게 있다. 세이노는 책에서 5번 이상 이 얘기를 한 적 있다. 돈을 많이 가져다주는 일자리,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아이템, 경쟁자가 비교적 적어 누구나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 이 세가지 관점의 공통 분모가 있다. 바로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이다. 그렇다.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모으면 많은 돈도 벌고, 창업 인사이트도 얻게 되고, 경쟁자는 적다.
미국 부자의 비밀과 관련된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잘 기억 나지 않아 제목은 생략.) 이 책에서 기존에 있는 부자와 신흥 부자를 통계적으로 보여준 책이다. 그중 흥미로운 것은 일단 미국 부자들 중 60% 정도는 언제든 대체 가능하고 실제로 대체된다. 그렇다면 60%를 꿰뚫고 들어오는 사람은 누구인가? 물론 직업 별로 어떻게 사업을 하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언제나 속해있는 직군이 있다. 바로 예초다. 예초 외에도 건설 회사, 배관공, 목수 등등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들. 이런 직업들은 항상 상위에 빠르게 속할 수 있고 동시에 하위에 빠르게 속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온전히 나의 견해이지만 한국식 성공은 우수한 점수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년제 인서울 대학교를 가서 전문직을 통한 성공만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성공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일단 이런 성공 방식은 부모님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성공이다. 우리는 당연하게도 이런 성공 방식에만 익숙해져 있다. 
질문에 대한 내 생각을 이제야 적겠다. 현재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이 아니다. 당연히 과거의 성공이 현재의 성공이 아니다. 하지만 성공하고 싶다면 과거의 성공을 반면교사 삼을 필요는 있다. 그리고 피라미드는 기원전 2600년경 부터 건설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인간이 어떻게 저걸 만들었을 까 하는 궁금증을 지금까지 유발한다. 오늘날 우리도 결국 건설을 한다. 나르고 쌓고 뿌시고 다시 나르고 쌓고 뿌시고. 과거에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다. 인력 사무소만 나가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성공 방식이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순간에 존재하고 있음을 나는 이 비판을 통해 생각하게 되었다.


두 책을 읽고 난 후 고찰
현재 우리는 정말 좋은 환경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의문이 있다면 어머니, 아버지에게 여쭈어 보아도 30~40분간 연설을 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심지어 닷컴 버블을 기점으로 컴퓨터, 스마트폰 대중화를 순차적으로 거치면서 산업 발전에 새로운 장르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언어만 생각해 봐도. 부모님께 '언어를 생각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라고 여쭈어보면  대부분 부모님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등을 말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c언어, java 등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말하는 사람이 다수 존재함에 틀림없다. 언제 개발 됐는 지 묻는 게 아니라 대중화에 초점을 맞췄으면 한다. 지금은 이를 교육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언어 부트 캠프 같이 컴퓨터 언어 교육 회사가 있지 않은가. 심지어 취업도 시켜준다. 산업에 새로운 장르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즉, 과거의 성공 방식에 제한된 게 아닌, 1~3차 산업에 국한된 게 아닌. 새로운 4차 산업이 등장했고 활발히 잘 발전되고 있는 오늘날 현재에는 너무나 많은 성공 방정식을 만들 수 있다. 누구나 성공할 수 있고, 누구나 배워가며 성공에 한층 더 가까이 성공할 수 있다. 그렇다고 장르가 더 생겼다고 해서,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해서 쉽게 이룰 수 있다는 말은 분명히 아니다. 모두가 알 것이라 생각한다. 세이노의 가르침에 나와 있는 그 모든 태도들을, 과거의 것이라 비판하는 그 성공에 대한 태도들은 오늘날에나, 미래에도 역시나 필요한 마음 가짐이라고 생각된다.
리스타트와 세이노의 가르침 속 공통된 불변의 성공 방정식은 포기하지 않고 성실히 실행하는 것이다. 매 순간이 위기이고 기회다. 맞는 말이지만 이런 말들 조차 뒤돌아보지 않는 그 실행력과 성실함. 이게 그들의 성공 방식이다.